[하동 소식] '악양 대봉감 직거래장터' 8~9일 개장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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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오는 8~9일 '악양대봉감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늦가을 무르익은 대봉감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아름다운 악양의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맞이 행사다.
이번 장터는 악양면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6개월 전부터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한다. 유통 과정을 모두 생략한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돼 소비자는 마트보다 저렴하게, 생산자는 경매시장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장터로 꾸며진다.
영수증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동군에서 1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감값 5%를, 악양면 내 사용 영수증이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어 지역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악양면은 국내에서 대봉감을 처음으로 심은 지역으로, 최적의 재배지로 꼽힌다. 1957개 가구 중 1184가구가 대봉감을 재배하며, 귀촌인과 자영업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이 감 농가일 정도로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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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