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삼성알아서글로벌주도테마EMP 목표전환형 펀드 제1호를 선보였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주도테마에 선제 투자하는 '삼성알아서글로벌주도테마EMP 목표전환형 펀드 제1호'(삼성알아서글로벌주도테마EMP1호)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 목표전환형 펀드'를 운용 중인 AI(인공지능)퀀트운용팀에서 출시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을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 주도테마 ETF(상장지수펀드)로 확장해 새롭게 선보이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는 지난해 6월에 펀드 1호를 출시한 이후 5호까지 연달아 출시해 누적 설정액 약 88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설정 규모만 8642억원으로 기존의 목표전환형 펀드 가운데 단일 시리즈 기준 최대 모집 규모를 달성했다. 지난달 말에 설정된 펀드 5호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짧은 기간안에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삼성알아서글로벌주도테마EMP1호는 최근 출시된 '삼성알아서 투자해주는EMP 목표전환형 펀드 제5호'와 유사한 방식을 적용했다. 채권 50% 이상, 주식 50% 미만으로 구성되며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 단기 채권 관련 자산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수익을 보존한다.


주식 운용 전략이 차별화라고 설명한다. AI·양자컴퓨팅·휴머노이드·원자력 등 미래 주식시장을 주도할 글로벌 메가 트렌드를 선별한 후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과 수익 기회를 포착하는 운용 전략이다. 글로벌 주도산업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고 최적의 시점에 매매해 높은 성과를 추구할 예정이다.

채권 부문은 단기 ETF 중심으로 운용하며 평균 듀레이션을 약 2년 내외로 유지해 금리 변동 위험을 완화하고 주식 투자의 변동성을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이신영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다양한 글로벌 테마 중 어느 분야가 시장을 주도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 삼성자산운용의 EMP 전문 운용팀의 노하우로 투자 고민을 덜어주는 상품"이라며 "목표전환형 펀드를 운용해 온 EMP 전문 운용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목표수익률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알아서글로벌주도테마EMP1호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펀드 설정일은 오는 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