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갑용 부총장, 호심학원에 발전기금 2억 기탁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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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에서의 삶은 큰 자부심이자 감사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법인 호심학원의 지속 성장을 위해 써 주십시오."
김갑용 광주대학교 부총장은 지난 4일 송숙남 학교법인 호심학원 이사장과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2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김 부총장은 그동안 교육환경 개선, 지역사회 협력 강화, 학생 중심의 대학혁신 정책 추진 등 대학 경쟁력 제고에 힘써왔다. 광주대학교가 100년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길 응원하며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 발전기금은 장학사업,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핵심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갑용 부총장은 "청춘을 바쳐 광주대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제 삶의 큰 자부심이자 감사한 인연이었다.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기를 바라며 기쁘고 보람된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숙남 호심학원 이사장은 "호심학원과 광주대학교의 무궁한 성장과 인재 양성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통 큰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참교육자로서 후학들에게 보내는 고귀한 뜻을 잊지 않고 대학의 변화와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도 "이번 기부는 물론 지금도 여전히 이역만리 키르기스스탄에서 광주대학교와 한국어, 한국문화를 알리는 왕성한 행보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광주대학교를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시켜 김 부총장님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학교법인 호심학원과 광주대학교는 김 부총장의 명예로운 업적과 이번 기부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날 감사패를 수여하고, 후학을 위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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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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