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기업 위즈진, 딥테크 팁스 선정… R&D에 15억원 확보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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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장 시점을 예측하고 실시간 진단해 시스템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AI기반 기술이 나왔다.
차세대 모빌리티·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위즈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팁스 운영사 코맥스벤처러스의 추천으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초고성능·고신뢰성 축방향 자속 모터 및 지능형 AI 기반 예지보전(PHM) 제어 시스템 개발'이다. 위즈진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1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위즈진은 축방향 자속 모터(AFPM) 설계부터 양방향 제어기, 비행 제어기(FC)까지 핵심 기술 전체를 내재화한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이를 통해 외산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사별 요구에 최적화된 고성능·고신뢰성 커스텀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과제로 개발될 AI 기반 예지보전(PHM) 시스템은 모터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수명을 예측해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시스템의 안정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즈진은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글로벌 프로토타입 제작 기업 모델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시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 AFPM 모터 기술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윤동국 위즈진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세대 모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코맥스벤처러스 관계자는 "위즈진은 핵심 기술의 완전 내재화라는 높은 기술적 해자를 구축한 팀"이라며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 시장에서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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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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