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유럽 기관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유럽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정규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유럽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KOSPI Roundtable 2025: The dawn of Korea premium'을 열었다. 해당 행사에선 정부 정책 방향과 한국 증시의 최근 성과를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접근성 개선 등 제도개선 사항을 공유했다.


지난 9월 개최된 KCMC 후속 성격으로 메릴린치·UBS·프랑스 자산운용협회 및 UN PRI(유엔책임투자원칙협회) 등과 유럽 파리 등에서 공동으로 연 것이다. 해당 행사는 정부의 정책 방향 및 제도개선 사항을 홍보하고, 글로벌 투자거점 확충을 통해 신규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과 투자자의 호응으로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G20 증시 중 연간 최고 상승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국 시장의 투명성과 시장 접근성이 제고되고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선진시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거래소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