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이곳을 찾은 휠체어 탄 장애인들과 시민들이 완연한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토리근린공원에 무장애나눔길(Barrier-Free Trail)을 조성해 보행약자를 비롯한 시민 누구나 숲을 안전하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녹색 인프라를 마련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무장애길은 장애인·노인·임산부·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와 턱을 최소화하고, 보행 폭과 노면을 평탄하게 설계한 길이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고, 모두가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포용의 길로 자리 잡고 있다.

강수현 시장도 지난 5일 SNS를 통해 "토리근린공원 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 제1회 걷기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양주시가 지향하는 포용과 화합의 지역 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성장 지원센터' 입주 기업 모집

양주시 스타트업 성장 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19일까지 입주 기업(7곳)을 공개 모집한다.


6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 로봇, 에너지 등 첨단·미래 산업 분야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이 대상이다. 양주시와 광운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운영하는 센터는 '양주형 창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주요 업무로는 △창업 초기 기업 입주 및 성장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성장 기반 안정화 및 투자유치 지원 △대학 및 지역 자원과의 효율적 연계 등이다.

입주할 기업은 회의실 등 사무 공간을 비롯해 사업, 특화 교육, 투자 연계 지원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12월1일부터 입주 가능하다. 1년간 평가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