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본격화...중간보고회 개최
의정부=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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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지난 5일 시청 회룡홀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세부 계획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도시계획·투자유치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의정부도시공사,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반환공여구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와 첨단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특별지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공업물량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과밀억제권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로 발전이 제약돼온 의정부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도시의 잠재력을 실현할 재도약의 기회"라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의정부만의 산업 경쟁력과 입지 여건을 살린 실현 가능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개발계획안을 보완하고, 기업 유치 활동과 시민 공감대 형성 포럼을 병행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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