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제60회 완주군민의날' 행사에서 완주군 10만 인구 달성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36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며 정읍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북 4대 도시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완주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10만 490명으로 전월보다 114명 증가하여 36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속적인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군 단위 지역 중에서도 3년 이상 연속 인구 상승세를 유지한 사례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성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성과다.


9월 말 기준 완주군은 외국인 포함 인구가 10만 5250명으로 같은 기간 정읍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완주군은 2035년까지 15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한'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 비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성장 고도화 △행복성장 지속화 △읍면성장 특성화 등 4대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과 정읍시는 전북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두 축으로 서로의 발전이 곧 전북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완주는 앞으로도 전북의 중견 도시권으로서 도내 다른 시·군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