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 일본 주요 은행이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상승중이다. 사진은 지난 7월18일 서울 강남구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에서 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사진=뉴스1


미 증시가 AI(인공지능) 고평가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일본 주요 은행들이 공동으로 엔화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1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6% 상승한 10만3135달러(약 1억5036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21% 상승한 499만달러(약 7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4.85% 급등한 2.32(약 3380원)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4.54% 상승한 993달러(약 144만7600원)를, 시총 6위 솔라나는 4% 상승한 162달러(23만 6100원)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일본 금융청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3대 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으로 이같은 호재로 미국 증시 하락에도 암호화폐는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