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5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한강 드론 라이트 쇼'를 연다. 사진은 지난 9월 케데헌을 주제로 열린 공연을 시민들이 관람 중인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첫 주말인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9월7일 열린 케데헌 공연 이후 관람객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특별 공연을 다시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달까지 총 9회 동안 23만명이 관람했다.

마지막 공연을 위해 서울시는 평소보다 많은 드론 2000대를 투입해 쇼를 선보인다. 더 넓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기존 뚝섬 한강공원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서울시는 5만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안전요원의 3배 수준인 4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경찰 등 합동 관리체제도 구축한다.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상공에서 펼쳐져 한강공원 인근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40분 드론 라이트쇼 시작 전인 오후 6시40분부터 1시간, 종료 후인 7시55분부터 30분간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귀가 시 여의나루역이 아닌 여의도역, 국회의사당역, 샛강역 등 주변 지하철역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