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이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교통·교육·관광·복지 전반에 걸친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시민의 상상이 정책이 되고 정책이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는 김포'를 올해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시는 먼저 교통 인프라 확충에 역량을 집중한다. 서울5호선 연장과 GTX-D, 인천2호선, 서울2·9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 배차 간격을 2분10초대로 단축해 출퇴근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원과 도로망 확충으로 시민 교통 부담도 낮춘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수변·해양 자원 활용도 본격화된다. 한강 철책과 백마도 개방을 시작으로 수변 공간을 시민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고 대명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도시의 밤 경쟁력도 강화한다. 김포야간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활력 있는 야간 공간을 만들고, 관광과 체류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확충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지역·대학이 연계된 고품질 공교육과 맞춤형 온라인 학습 지원, 신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고령화 시대에 맞춘 맞춤형 복지와 반려동물 친화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김 시장은 "2026년은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변화를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김포의 미래를 위한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