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10일 '월롱다락카페 및 마을방앗간'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추진한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의 일환인 '월롱역세권 마을활력발전소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 10일 '월롱다락카페 및 마을방앗간'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건물을 새 단장해 1층은 마을방앗간을 유지하고 2층은 카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커피향이 어우러지는 '월롱다락카페 및 마을방앗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은 기존의 마을방앗간의 수익 외에도 카페 운영을 통한 추가 수익을 창출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마을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돼 가공과 판매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수익을 마을기금으로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립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6개소 인권실태 점검 실시

파주시는 아동생활시설 내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위반사항을 조기에 시정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관내 아동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인권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시설 내 아동학대 여부 △보호아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및 약물관리 실태 △아동 및 종사자 인권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파주시 보육아동과와 파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돼 투명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아동의 시각에서 생활 실태를 살피는 현장중심형·참여형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설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비공개 개별 면담을 실시해 아동이 느끼는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향후 개선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파주지역자활센터 안전관리 점검 추진

파주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두 달간 파주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겨울철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은 △책임보험 가입 여부 △소방 안전관리 △전기·가스·시설물 등 안전관리 △동절기 재난 대응 대책 △감염병 관리 대책 등이다.

안전 점검은 시설 자체 점검과 지자체 점검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특히 동절기 특성을 고려해 소방 안전관리 등의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 도출된 미흡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