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블랙록·골드만삭스 등 27개사와 지배구조 개선 논의
ACGA·글로벌 투자자 대상 라운드테이블..."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적극 지원"
김병탁 기자
11,101
공유하기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거래소는 11일 서울 사무소에서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및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CGA는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및 ESG와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고 개선하기 위해 1999년 홍콩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ACG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2개 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수준을 조사·분석해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아시아 시장 투자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APG Asset Management, Blackrock, Fidelity, Goldman Sachs, JP Morgan, Nomura, HSBC, Palliser Capital 등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 27사가 참석했다.
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보호 관련 최근 정부 정책 동향과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상장기업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