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아들' 래퍼 시바, 얼굴 피어싱 17개… "사회공포증 심해" 토로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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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선 둘째 아들인 래퍼 시바(SIVAA·본명 김정훈)가 사회공포증을 고백했다.
최근 시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과분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시바는 "많은 분이 알고 계시듯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김지선이다. 저는 정말 좋은 어머니 아버지 사이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일부러 어머니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 했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부끄러운 행동도 많이 하고 방황도 하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혹시라도 제 행동 하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세상의 관심과 시선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한다"며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다. 제가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세상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시바는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바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김지선은 "얘(시바)가 이제 엄마(선우용여)한테 상담 많이 했던 (애다). '엄마 둘째가 코 뚫어달래' '귀 뚫어달래' 그랬더니 '뚫어줘'라더라. '너무 속을 썩인다'고 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하는 거야' 이랬다"고 말했다.
당시 시바는 코, 눈, 입술 주변 등 얼굴에 17개의 피어싱을 한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코 뚫고, 귀 뚫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바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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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