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고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사진 가운데부터 소방위 천여진, 소방장 표현욱, 소방교 김사무엘)./사진제공=완주소방서


전북 완주소방서는 지난 7일 오전 11시경 완주군 고산면 남봉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생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식사 중이던 손님이 갑자기 앞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로 접수돼 고산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위 천여진·소방장 표현욱·소방교 김사무엘)가 약 1km 거리에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68·남)가 식당 입구 부근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고산펌프대원들과 봉동119구급대가 합류해 체계적으로 전문응급처치를 이어간 결과 집중적인 응급조치 끝에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환자는 현장에서 활력징후가 안정된 상태로 전주 대자인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대원들의 침착하고 정확한 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은 생사를 가르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