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찰청 온라인 113신고센터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을 살해하겠다. 대통령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실은 지난 10일 낮 12시쯤 관할 경찰서로 통보됐다.


113신고센터는 간첩·기술유출·사이버범죄 등 신고를 접수하는 기관이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근무자에게 전파했고 최고 수준의 순찰 강화에 나선 상태"라며 "경력을 증강해 배치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게시글 작성자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추적 등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