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엑스, 화장품 사업 진출… 첫 브랜드 '끌리베' 홈쇼핑 완판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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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플랫폼 및 살롱 운영 기업 라이브엑스(LIVEX)가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신규 진입하며 첫 스킨케어 브랜드인 끌리베(CLNIVE)를 선보였다.
끌리베는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준비 물량 1800세트가 1시간 만에 전량 판매되며 초기 목표 대비 150%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끌리베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클린 더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다. 프랑스 특허 보습 성분과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해 피부 장벽 회복과 결 정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아가(Agar) 바탕 에센스'는 해안 유래 아가 성분을 주축으로 한 고보습·스무딩 에센스다. 피부결 정리 및 속건조 개선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라이브엑스는 기존 미용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위닛(WENEED), 살롱에이(SALON A), 비오비아카데미(BOB ACADEMY) 등과 함께 자체 비건 헤어케어 브랜드 탐즈(TAMZ)를 운영하며 헤어·교육·콘텐츠·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갖췄다.
라이브엑스 측은 "탐즈(TAMZ) 운영을 통해 확보한 제품 기획 및 브랜딩 역량이 이번 화장품 사업 진출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끌리베는 초기 경쟁력을 인정받아 홈쇼핑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첫 방송 완판 이후 19일에 추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29일과 12월18일에 신규 론칭 방송을 편성했고 현대홈쇼핑도 12월13일과 12월25일에 론칭 방송을 송출한다.
라이브엑스 송정웅 대표는 "미용 현장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고객 경험이 제품 기획 단계에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끌리베의 성과는 라이브엑스가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라이브엑스는 향후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전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홈쇼핑 외 온라인 및 리테일 등 유통 채널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끌리베와 탐즈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종합 K뷰티 브랜드 하우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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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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