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가 상장 당일 따블을 기록했다. 사진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세나테크놀로지 상장 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웃도어 무선 통신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증시 급락 속에서도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나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10시21분 공모가(5만6800원) 대비 7만7700원(136.80%)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210% 까지 오르며 17만6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1998년 설립된 세나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용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 전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29일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경쟁률 976.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에 확정했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수량 기준 17%에 그쳤다.

뒤이어 지난 4~5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8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5000억원이 모였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