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기아 오토랜드광주 60주년 기념 '기아 하모니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다문화가정 대표 서아연 양, 김영순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 기아 오토랜드광주 협력사 대표 김용구, 은용철 기아 노조 광주지회장/사진=기아 오토랜드광주 제공.


공장 설립 60주년을 맞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지역민과 함께 100년 역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기아 오토랜드광주 60주년 기념 '기아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아 하모니 콘서트'에는 다문화 가정과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비롯한 광주시민들과 임직원 가족 등 4000여명과 함께 기아 오토랜드광주가 시민과 함께한 6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아 오토랜드광주 60주년 기념 영상으로 시작됐다.


영상에서는 1965년 아시아자동차로 시작된 광주공장이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로 자동화설비 도입과 신차종 출시로 수출 중심 공장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기아 오토랜드광주에서 셀토스, 봉고, 스포티지 등의 인기차종이 생산되는 모습, 1998년 6만대에 생산에 그쳤던 광주공장이 2023년 54만1000대라는 역대 최대 생산과 2024년 2년 연속 50만대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성과가 소개됐다.

이어 영상을 통해 기아 오토랜드광주 전용전기차 EV5 생산과 스마트 팩토리 등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향한 메시지 전하며 더욱 발전할 앞으로의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모습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축하공연은 퓨전 국악밴드 '김산옥과 민들레'의 퓨전국악 공연으로 시작으로 배기성, 이보람, 황가람, 김완선 등의 인기가수와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마지막 무대에 나서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자동차 환경이 녹록치는 않지만 오토랜드광주의 임직원들은 어떤 역경이 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준비가 돼 있다"며 "광주시민들이 격려해 주신다면 위기 돌파는 물론 오토랜드광주가 향후 100년을 유지할 수 있는 공장이 될 것이라 믿고 더욱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바램을 밝혔다.


은용철 기아 광주 노조지회장은 "우리 오토랜드광주는 모든 임직원들이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세계에서도 최고의 으뜸가는 차를 만들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믿고 지켜봐 주신다면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느끼실 수 있도록 향후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