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경기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17일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더플라자서울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경기도는 '경기 RE100' 정책을 통해 수도권의 구조적 제약에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원전 1기 규모의 태양광을 신규 보급했다.

이런 성과는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Renewable Market Asia 2025'에서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 9월에는 에너지전환포럼이 주최한 '2025 에너지전환의 밤'에서 지방자치부문 에너지전환상을 수상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수도권의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어려운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상으로 그간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