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이 18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주최 '2025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한 '함께서구 행복학교' 정책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아동친화도시 대상을 수생했다.


서구는 18일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주최 '2025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전국 최고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과 참여 체계, 교육 기반을 다각도로 심사해 이뤄졌다.


서구는 2022년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이후 ESG 가치에 기반한 다양한 아동정책을 추진해 왔다. '제로웨이스트 서구' 환경캠프, ALL-KIDS ZONE 조성, 청소년구정참여단, 학교 방문형 아동권리심리극,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함께서구 행복학교'는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기반 학습을 통해 아동의 문제해결력과 소통 능력,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성장공동체형 교육 모델로 부모 대상 프로그램이다. 미래교육 이해와 코칭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 프로그램에서는 자연 속 활동을 통해 도전 경험을 확대했으며 부모·자녀 동반 프로그램으로 인성 코칭을 진행해 공감 능력을 높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꾸준히 추진해온 아동권리 중심 행정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