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모 협회장 "해상풍력 국가 성공사례 될 수 있도록 최선"
전남풍력인의 밤 행사 목포서 개최
목포=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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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남풍력산업협회, 녹색에너지원이 주최한 전남 풍력의 밤 행사가 18일 목포에서 열렸다.
이날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전남풍력의 밤 행사에는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정현구 도 에너지산업국장, 장희용 신안군 신재생에너지국장,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명예부회장, 이상찬 목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등 풍력인 200여명이 자리했다.
장충모 협회장은 축사에서 올 한 해가 전남 해상풍력 산업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였다고 평가했다.
장충모 협회장은 "올해 전문가위원회가 제시한 실행전략은 전남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산업계·학계·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 해상풍력이 국가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월에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이 제정돼 복잡했던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먼서"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인 3.2GW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지정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삼성SDS 국가 AI 컴퓨팅센터 후보지 선정,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투자협약 체결 그리고 전남 전체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은 전남이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풍력의 밤 행사에는 전문가위원회의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백길남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은 해상풍력 입찰 주요 평가지표와 함께 해상풍력 시장현황과 입찰제도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정태균 크레도오프쇼어 전무와 최정철 국립목포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맡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전남형 공급망 전략을 제안하고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박지훈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과 곽성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이 지원선박 도입 전략과 배후항만·O&M 기지 구축 방안을 발표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전남지역 약 7.9GW 착공 전망에 대비한 인프라 수요를 분석했다.
정현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2025년은 풍력분야에서 그 어느 해보다 전라남도에 많은 성과가 있는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 설치, 유지보수항만 조성, 지역 공급망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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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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