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심사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 /사진=뉴스1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예정이다.


김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이 면제되는 등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부정하게 받았다고 의심되는 물건들을 숨기거나 없앤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은 김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소환했던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해선 두 사람이 모자 관계인 점과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