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엡스타인 수사기록 공개 법안 가결… 상원 통과되나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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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기록 공개 법안이 가결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은 미 법무부가 엡스타인 관련 수사기록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가며 상원 통과 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최종 서명 단계를 거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법안이 통과되면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안 상정이 가시화되자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우리는 엡스타인에 걸릴 게 없다"며 "(걸릴 게 있는 건)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인 엡스타인은 2000년대 초 최소 20여명 미성년자 소녀들을 성매매하고 유명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하며 인맥을 관리했다는 혐의로 재판받았다. 그는 재판받던 중인 2019년 8월 맨해튼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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