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작품, 경매서 3400억원에 낙찰… 역대 두 번째 높은 가격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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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초상화 작품이 경매에서 약 3400억원에 팔렸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클림트의 '엘리자베스 레더러 초상'이 2억3640만달러(약 346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미술품 경매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첫 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한 작품은 예수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해당 작품은 2017년에 4억5000만달러(약 6600억 원)에 낙찰됐다. 클림트 작품 중 이전 경매 최고가는 2023년 영국 런던에서 8530만파운드(약 1640억원)에 낙찰된 '부채를 든 여인'이다.
'엘리자베스 레더러 초상'은 클림트가 1914년부터 1916년 사이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주요 후원자였던 요제프 레더러의 딸을 그린 작품이다,
소더비는 이번 경매에 대해 "전신을 그린 대형 사교계 초상화이면서 클림트의 절정기(1912~1917년)에 제작된 작품은 극히 희귀하다"고 설명했다. 소더비는 낙찰자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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