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0월 고용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16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BLS 청사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0월 고용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BLS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10월 고용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함께 통합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BLS는 미 정부 셧다운 사태로 인해 가계조사 자료 수집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LS는 "2025년 10월 기준 고용통계조사(CES) 사업체 조사 자료는 11월 자료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며 "가계조사(CPS)는 예산 집행 중단으로 인해 10월 기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으며 사후적으로 수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업체 조사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다루며 실업률과 각종 비율은 가계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노동통계국은 43일 동안 진행된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9월 고용보고서를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고용보고서는 다음달 16일 공개될 예정이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12월 9~10일 통화 정책회의 이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