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욱 전주 부시장(가운데)과 시청 관계자 등이 21일 쿠팡 전주1캠프 물류센터를 방문해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응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추운 날씨 속 야외노동에 나서야 하는 택배기사를 직접 찾아가 건강과 안전을 응원했다.

시는 덕진구 여의동 소재 쿠팡 전주1캠프 물류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쿠팡 물류센터의 물류 분류 현장을 순회하며 택배 노동자를 격려하고 200여 명의 노동자에게 방한 장갑과 귀마개 등 겨울철 안전 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방한용품 착용·작업 전·후 휴식과 한파 대비 차량 점검 등 안전 수칙을 홍보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동노동자 안전을 위해 2021년부터 △이동노동자 실태조사 △쉼터 설치·운영 △안전교육과 상담 △간식 지원 행사 등 다양한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총 6회의 찾아가는 안전 노동 캠페인을 통해 1800명의 노동자에게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안전 캠페인과 안전 물품 지원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사고와 피해를 예방하고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