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LH '동탄2 개발계획 변경'에 '강한 우려' 표명
화성=김동우 기자
공유하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 개발계획 변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수개월째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화성시는 LH에 주민설명회 개최를 수차례 공식 요구했지만, LH는 현재까지 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취재 결과 확인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25일 △광비콤 앵커시설(핵심시설) 유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블록화 △동탄역세권 공모사업 추진 △주택 공급 확대(2,034세대) 등을 포함한 동탄2 개발계획 변경(23차) 및 실시계획 변경(24차)을 고시했다.
이러한 변경 내용에 대해 일부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자, 화성시는 LH와 주민 간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고, 지난 3월 간담회에서 LH 주관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협의를 이끌어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광비콤 개발계획은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 주민설명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당초 원안대로 개발계획 변경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며 "LH는 강압적 방식이 아닌,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화성시와 주민과 함께 최적의 개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화성=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