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별세,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오후 2시부터 조문"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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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순재 빈소는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받는다. 상주로는 아내 최희정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올랐다.
장지는 이천 에덴 낙원이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20분이다.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그는 고령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연극 활동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며 회복에 힘써왔다. 하지만 끝내 팬들의 곁을 떠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이순재는 70여년 동안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허준' '이산' '사랑은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말에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KBS 2TV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 기록을 썼다. 최근까지도 연극 '리어왕'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하며 '대학로의 방탄노년단'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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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