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GDP 7만달러 시대 위해 제도 혁신 필요"
머니S '어센드 코리아 7' 출범식 축사… "국가 미래 의제 폭넓게 다뤄야"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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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부산 북구을)은 "'어센드 코리아 7'은 대한민국이 1인당 GDP(국내총생산) 7만달러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매우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어센드 코리아 7 출범식 축사에서 "GDP 7만달러 시대는 결코 먼 꿈이 아니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7만달러 도약을 가로막는 과제로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양극화 등을 꼽으며 "이 복합적 도전을 극복하려면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제도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퓰리즘식 현금 지원이 아니라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 있는 재정 운용과 미래 세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서의 전문성도 언급했다. 그는 "예산의 흐름과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서 방만한 예산과 무분별한 국채 발행을 철저히 견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저출산, 교육, 지방소멸, 상속세 개편 등 국가의 미래 의제를 폭넓게 다뤄야 한다며 구체적 방향도 제시했다. 저출산 문제는 청년층의 노동·교육 환경 개선과 연계해 접근해야 하며 교육 혁신은 인재 양성의 기반이 돼야 하고 지방소멸 대응은 단순 인구 감소가 아니라 지역 경제 기반 재건과 연결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서는 "조세 정의를 지키면서도 가업 승계와 중소기업 경쟁력 유지라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며 "상속세는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다수와 기업, 한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쟁을 위한 정치는 내려놓고 민생과 국가 미래를 위한 협치와 책임정치를 실천하겠다"며 "GDP 7만달러 시대로의 비상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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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