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 기업 아로마티카, 27일 코스닥 상장… 공모가 8000원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2865.17대 1 기록…2025년 IPO 일반청약 중 최고 수치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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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아로마 화장품 제조사인 아로마티카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으로 매매 거래는 27일 시작된다.
26일 아로마티카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에 국내외 227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153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희망밴드(6000원~8000원) 최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8일과 19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최종 286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진행된 IPO 일반청약 중 최고 수치다. 총 21억4888만216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59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공모 금액은 공모가 8000원을 기준으로 24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17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아로마티카는 아로마 테라피의 효능을 구현한 Scalp to Skin 브랜드로 200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다. 피부에 안전하고 동물 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비건 화장품인 클린 뷰티를 내세운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화장품을 생산 유통하는 역량을 갖추고 국내 판매와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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