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광고했던 업체의 갑작스러운 파산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수상 인터뷰에 참석한 래퍼 딘딘. /사진=스타뉴스


래퍼 딘딘이 자신이 광고했던 스터디 캠페인 앱 파산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딘딘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어제 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 중 처음 이 사건을 접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 사실 확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며, 피해자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란 사실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딘딘은 "이 캠페인이 긍정적인 취지의 프로젝트라고 판단했고 확인 결과 비슷한 서비스들도 이미 시중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사측과는 향후 다른 콘텐츠까지 논의하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딘딘은 자신이 캠페인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을 통해 가입한 사람만 특정해 보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하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분들의 상황이 더 널리 알려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 역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결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를 믿고 참여해 주신 분 중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피해자분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개숙였다.

파트타임스터디는 보증금을 걸고 공부 목표 시간 등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더해 돌려받는 수험생 대상 애플리케이션. 최근 돌연 파산에 앞서 환급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수많은 수험생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폰지 사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