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멕시코 법인이 포드 Q1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멕시코법인 전경.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자사 멕시코 법인이 포드(Ford)로부터 'Q1 어워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Q1 어워드는 포드가 생산 기술과 제품의 기술력 품질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현대위아 멕시코법인이 받은 것은 처음이다.

현대위아 멕시코법인은 구동 부품인 등속조인트(Constant Velocity Joint)를 5년 이상 공급한 품질을 기반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등속조인트는 엔진이나 모터가 만드는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다. 현대위아 멕시코법인은 2019년부터 포드의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SUV 차량인 코세어(Corsair)에 등속조인트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포드의 픽업트럭 차종인 매버릭(Maverick)에도 납품 중이다.

현대위아가 오랜 기간 등속조인트를 양산하며 쌓은 경험도 토대가 됐다. 1988년 첫 양산 이후 30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등속조인트를 양산 중이다. 2017년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처음으로 등속조인트 누적 생산 1억 개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내구성 등 품질에 집중해 등속조인트를 개발·생산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노하우가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