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 신설 확정.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노선선정 심의위원회는 양주~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을 포함한 9개 신규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023년 1304번, 2025년 1306번에 이어 세 번째 대광위 준공영제 신규 노선이다.

그간 양주시는 강남 방면 직행 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강수현 시장은 2대광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남권 광역노선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의를 이어왔다.

신규 노선은 삼숭자이아파트에서 출발,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를 경유한 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통해 신사·논현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차량 8대가 투입돼 하루 28회 운행한다. 2026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이용객이 많은 기존 G1300번, G1306번의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광역노선 수요를 바탕으로 강남권 노선을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며 "향후에도 도시개발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광역노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