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쇄기업인 타라티피에스가 미국 일리노이 주에 소재한 시카고 옵셋을 인수하고 미국 현지 법인 타라 USA를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Joe Kim 시카고 옵셋 대표(왼쪽)와 타라티피에스 강호연 대표(오른쪽). /사진제공=타라티피에스


종합 인쇄기업 타라티피에스가 미국 일리노이주의 인쇄소 '시카고 옵셋(Chicago Offset)'을 인수하고 미국 현지 법인 타라 USA를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카고 옵셋은 상업 인쇄 인프라를 갖춘 지역 대표 인쇄소다.


타라티피에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 서부 지역의 인쇄 수요에 대응하고 북미 전역의 인쇄물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타라티피에스의 해외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 목적이다. 기존 파주 본사의 대량 생산체계에 미국 현지의 중단기 제작 대응력을 강화하며 납기 단축과 대량 및 단기 물량 동시 대응력을 높였다.


장원재 타라티피에스 해외사업본부장은 "미국은 타라티피에스의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이번 인수는 글로벌 고객을 가까운 곳에서 직접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한국의 대량 생산 역량과 미국 현지 생산의 민첩성을 결합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라티피에스는 도서·교재·상업 인쇄·굿즈 제작을 중심으로 패키지 및 K팝 앨범 인쇄, 친환경 FSC 인증 인쇄 등을 수행하는 종합 인쇄기업이다. 국내를 포함해 세계 여러 시장에 인쇄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