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 광주·전남 미래 번영 여는 씨앗 될 것"
나주=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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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가 광주전남의 미래 번영을 여는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최근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필요성과 나주의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집중 소개하며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과 기후 위기가 맞물린 시대에는 안전하고 무한한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주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진 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적지는 바로 나주"라며 나주의 안정적인 지반과 풍부한 에너지 기반 시설, 대규모 산업, 연구개발(R&D) 집적 여건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핵융합 산업은 미래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 부시장은 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지역 R&D 불균형을 해소하고 광주 AI 클러스터의 전력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라며 "광주·전남의 미래 번영을 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을 노릴 수 있는 분야는 핵융합 연구"라며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나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과학기술계와 산업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상구 부시장은 나주 부단체장으로 부임 전 전남도에너지신산업국장으로 재직하며 인공태양 연구소 전남 유치를 주도한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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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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