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역상수도 단수사고 후속 조치 신속 추진
파주=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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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광역상수도 단수사고 이후 지난 26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공동조사단 출범 등 시민들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긴밀한 후속 조치를 신속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규모 단수로 인해 시민 불편이 광범위하게 나타난 만큼 파주시는 사고 이후에도 대응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피해 보상, 급수체계 개선, 현장 대응 지침 보완 등 실질적인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수 구입비 등 긴급 생활비용에 대한 우선 지급과, 시민대표·파주시·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보상협의체의 신속한 구성을 19일 공식 요청했다.
또한 이번 사고가 광역 송수관 사고 발생 시 대체 급수체계가 미흡한 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비상연계관로를 통한 대체 급수 방안 △광역·지방상수도 간 급수 전환 계획 마련 △배수지 급수구역 조정 및 대체 관로 확보 등 광역 급수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사고 원인 규명과 제도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11월 26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공동조사단이 첫 기획 회의와 함께 출범해 설계·시공·운영·안전관리 전 과정을 검토해 사고 근본 원인을 밝혀 종합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단수사고로 시민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 직후부터 급수 지원·수질 안정화·민원 대응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최선을 다해 왔지만, 대응 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하겠다"며 "무엇보다 피해 보상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광역 급수체계 개선, 내부 대응 절차 정비 등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후속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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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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