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후 충격 이적'… 한화 한승혁, 강백호 보상선수로 KT행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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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혁을 지명했다.
KT는 28일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한 강백호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혁 지명한다"고 밝혔다.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최고 구속 154km의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투수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한승혁은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8순위) 지명을 받고 KIA타이거즈에 입단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2022년 11월 KIA는 한화 내야수 변우혁을 받고 장지수, 한승혁을 내주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한승혁은 올시즌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팀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71경기에 등판해 64이닝 3승 3패 1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두며 생애 최고 성적을 냈지만 팀을 떠나게 됐다.
한승혁은 프로 12시즌 통산 390경기에 등판해 574.1이닝 26승 35패 55홀드 5세이브 ERA 5.3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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