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ChatGPT를 통해 생선된 이미지로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챗지피티


결혼을 앞둔 한 예비신부가 자신이 마련한 청첩장 모임에서 무임승차한 친구를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7일 '내가 만든 청모(청첩장 모임)에 자기 청첩장 돌리는 친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을 초대해 청첩장 모임을 주선했다. A씨는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카페에서 음료까지 제공한 뒤 청첩장을 전달했다.

그런데 모임 도중 한 친구가 "나도 곧 결혼한다"며 자신의 청첩장을 꺼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해당 친구의 결혼식은 A씨보다 일주일 앞선 날짜였다.


A씨는 "청첩장 모임을 따로 만들지도 않고 내가 준비한 자리에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자기 청첩장을 돌리는 게 말이 되느냐"며 어이없어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A씨에게 공감하며 조언을 내놨다.


"친구에게 연락해서 그날 식사비 절반은 요구해야 한다" "원래 염치없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상대가 선을 넘으면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 "밥까지 얻어먹고 자기 청첩장까지 돌렸다니 신박하다" "사전 협의 없이 저런 행동은 처음 본다" "그 자리에서 바로 식사 자리 한번 만들라고 말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