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부평천 4.75km 정비사업 착공… 176억 투입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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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주시 부평천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주 부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부평천 치수 능력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하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천 정비구간은 총연장 4.75km다.
부평천 정비사업은 축제공(제방 쌓기) 3.4km, 교량 8개 설치 등에 총사업비 176억원(도비)을 투입한다. 공사비 130억원, 보상비 30억원이 배정됐다. 2028년 준공이 목표이며, 2022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해 왔다.
부평천은 여주시 강천면 일원에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섬강에 합류한 후 남한강으로 최종 방류된다. 상류부는 비교적 급경사 구간으로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면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된다. 하류부는 남한강 수위 상승 영향으로 역류성 범람 위험이 존재해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부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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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