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 월 분배금 지급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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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상장지수펀드) 1주당 각각 200원과 250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연 환산 분배율은 각각 25.23%, 18.75%에 달한다.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국내 상장 49개 커버드콜 ETF 가운데 유일하게 월 분배율 2%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의 순자산은 상장 당시 80억원에서 7개월 만에 2400억원을 돌파했으며,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도 1335억원을 기록했다. 두 ETF의 합산 순자산은 3335억원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11월 들어 미국 셧다운 장기화와 AI(인공지능) 버블 논란으로 기술주 중심의 강한 조정이 발생하며 팔란티어(PLTR)의 주가도 고점대비 약 30% 하락했다" 며 "이러한 구간에서도SOL 팔란티어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높은 수준의 월배당이 변동성이 높아진 구간에서 손실을 실질적으로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테러·사이버 대응 소프트웨어 '고담(Gotham)' ▲공급망·생산성 최적화 솔루션 '파운드리(Foundry)' ▲운영 자동화 플랫폼 '아폴로(Apollo)'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AIP(AI Platform)' 등의 핵심 제품군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9월 보잉(BA)의 방위·우주 부문과의 협력에 이어 최근에는 두바이 홀딩과 합작법인 'Aither(에이더)' 설립을 발표하며 중동 지역에서의 AI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다각화된 고객 기반은 팔란티어가 단순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산업·방위·공공 전 분야를 아우르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본부장은 "팔란티어는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1.81억달러, 조정 EPS 0.2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약 44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며 "정부·국방 중심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상업 부문 중심의 고성장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는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면서 OTM(Out-of-the-Money) 콜옵션 매도를 통해 공격적으로 인컴을 창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면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팔란티어 비중을 최대 30%까지 편입하는 동시에 미국 장기국채 기반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보다 안정적인 월분배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두 상품 모두 글로벌 AI 대표기업 팔란티어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자본수익과 월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다. 이번 분배금은 12월의 첫 영업일인 오늘(1일) 지급되며, 실제 입금 시점은 증권사별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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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