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홀란, EPL 최단 경기 100골… 시어러보다 13경기 빨라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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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단 경기 100골 신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6시즌 EPL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소속팀 맨시티는 5-4로 승리했다.
홀란은 이번 득점으로 EPL 100호골을 터트렸다. 2022년 8월 EPL에 입성한지 3년 만이자 111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기존 최단 기간 100호골의 주인공 앨런 시어러의 기록(124경기)을 13경기나 앞당긴 신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후 홀란은 "이렇게 빨리 100번째 골을 넣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 스스로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EPL 역사상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총 35명이다. 최다골(260골)을 갖고 있는 시어러를 비롯해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손흥민(현 LA FC·127골)도 포함돼 있다.
역대 가장 빨리 100호골을 기록한 순서는 홀란(111경기), 시어러(124경기), 해리 케인(141경기·현 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게로(147경기), 티에리 앙리(160경기) 순이다.
손흥민은 EPL 데뷔 7년 만인 2023년 4월 260번째 경기에서 100호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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