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앞줄 왼쪽서 4번째), 육군 제5보병사단, SDT(주), 사단법인 창끝전투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본관2층 상황실에서 '지역기반 국방 AI·양자 기초 실증연구' 업무협약을 하고 협약서를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육군 제5보병사단, SDT(주), 사단법인 창끝전투와 함께 '지역기반 국방 AI·양자 기초 실증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5사단)-산(SDT)-학(창끝전투)-관(연천군)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접경지역인 연천의 지리적 특성과 5사단의 실전형 작전 수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전문기업 SDT의 기술, 창끝전투의 전략 연구 역량을 결합한 지역 맞춤형 첨단기술(AI·양자) 실증연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AI 실증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접경지역 AI·양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 AX 대전환, 국방 디지털 전환 정책에도 부합하며, 연천이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첨단기술 테스트베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선도적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방(보안) 분야 AI-양자 기초 기술의 실증연구 협력 △군(軍)현장에서 요구되는 AI-양자 기반 기술 발굴 및 적용 실험 △지역 차원의 AI·양자 전략 수립 자문 및 전문 인력 육성 협력 △홍보 및 대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연구 기반 확충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