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어스 플랫폼 이지스, 일반 청약 경쟁률 546.14대 1 기록
청약증거금은 약 1조5360억원…5일 납입 후 11일 코스닥 상장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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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2일과 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546.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접수된 청약은 총 2억480만1460주이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53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 11월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3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09.8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밴드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였다.
회사는 955만1420주를 상장해 225억원 가량을 모은다. 5일 납입을 거쳐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예상 시가총액은 1432억원 수준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지스만이 보유한 디지털 어스 구축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내 이지스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 기반 구독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B2C 영역 확장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 어스 위에서 모든 데이터가 융합되는 새로운 공간 정보 생태계를 구현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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