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 '더 기아 PV5'가 해외 주요 상용차 어워즈에서 수상했다.'더 기아 PV5'가 영국 '2026 왓 밴 어워즈'의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사진=기아


기아는 PV5 카고 모델이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 올해의 밴 및 콤팩트 밴 부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주목할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경상용차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 차량,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한다.

PV5는 지난 11월 왓 밴의 리뷰에서도 승차감과 정밀한 핸들링에 대해 호평 받았으며 실용적인 디자인과 정숙성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평점 10점 만점을 획득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각)에는 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편집장는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개발된 전기 밴"이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설계와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폴 필폿 기아 영국법인 대표은 "유연한 플랫폼, 첨단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경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인 PV5의 강점을 활용해 경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출시하며 PBV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