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달 초 착공해 전력 계통 안정화와 전력 요금 절감 등 에너지 혁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도, 한국전력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과의 협약을 통해 기틀이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27억원으로 국비(60%)·지방비(20%)·민간자본(20%)이 투입됐다.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배전선로 과부하를 해소해 정전 등 재난을 예방하고 가상상계로 다수의 수용가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또 계약전력 2000kW 이상의 공공기관과 연계해 ESS 설치 의무 이행률을 높이고, 송·배전망 증설 지연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