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사진은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박상영 대표이사 사장.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박상영 경영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광동제약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박 사장과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두 대표가 각 전문 영역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수행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 회장은 전략·신사업·R&D(연구·개발) 총괄 CEO(최고경영자)로서 회사의 중장기 비전 수립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연구개발 전략 수립 등을 주도하며 광동제약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경영총괄 CEO로서 주요 사업본부와 지원조직을 총괄하며 조직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전사 경영활동의 실행력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 도입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 대표의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