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사진=머니S DB.


지난 3분기 광주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 상승폭이 지방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은행지주회사·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광주은행의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각각 15.53%, 15.65%로 전분기대비 각각 0.45%포인트, 0.46%포인트가 상승했다.


특히 총자본비율 상승폭(0.46%포인트)은 제주(-0.57%포인트),경남(-0.15%포인트), 부산(0.16%포인트), 전북(0.34%포인트) 등 5개 지방은행 중 가장 높았다.

현재 금융당국은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로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하락했으나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웃도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경기회복 지연과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