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 홍명보호, 현지 평가서 '17위'
최진원 기자
공유하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미국 현지 매체 전력 평가에서 아시아권 국가 중 가장 높은 17위에 올랐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국가별 전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평가 대상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42개국과 유럽,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2개 팀들이 포함된 순위다.
매체는 한국을 62개국 중 17위로 평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보다 높은 순위다. FIFA 랭킹 20위 일본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로 전망했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주전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면 아시아 팀 중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활약해야 2002년 대회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이유로 손흥민(LA FC)을 꼽으면서 "손흥민은 미국 진출 후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에 대해선 "개최국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국가다. 실력도 충분히 갖췄다"고 소개했다. 다만 "아직 16강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지적했다.
상위로 꼽은 팀은 아르헨티나(FIFA 랭킹 2위) 1위, 스페인(FIFA 랭킹 1위) 2위, 프랑스(FIFIA랭킹 3위) 3위, 잉글랜드(FIFA 랭킹 4위) 4위 순이다. 아르헨티나를 1위로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라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함께하는 만큼 우승 후보 1순위"라고 평가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6일 오전 2시에 진행된다. 48개 팀은 1~4포트로 나뉘어 각각 조에 배치될 예정이다. 같은 포트끼리는 한조에 포함되지 않는다. 유럽을 제외하고 같은 대륙에 속한 2개국이 한조로도 묶이지 않는다.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