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서 '역대 최대' 실적… 전년비 3배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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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의 저력을 입증했다.
10일 에이피알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플랫폼과 울타 뷰티 등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량을 합산한 결과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아마존에서의 흥행이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 행사 동안 메디큐브는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4개 품목, 50위권 내에 7개 품목을 진입시켰다.
최근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기간 내내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및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를 비롯해 젤크림,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이 상위권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채널인 울타 뷰티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8월 입점 이후 진행된 본행사 매출은 전월 선행 행사 대비 약 30% 증가했다. 에이피알 측은 뉴욕 팝업스토어 운영과 울타 뷰티 입점 등 오프라인 접점 확대가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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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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